남경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현장 방문...정상화 지원 약속
2017-02-04 22:1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4일 발생한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남 지사는 “최근 화재가 자주 발생해 안타깝다. 무엇보다 피해자 분들이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모든 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로 인해 건물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스프링클러 등 손상된 화재시설이 있다면 즉시 재설치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자”고 말했다.
이곳에 들어있던 뽀로로 파크는 지난달 계약만료로 상가에서 철수했으나, 일부 인테리어 시설이 남아 있어 후속 업체 입주를위해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날 오전 11시경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난 불은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10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이모(63)씨 등 작업자 2명과 강모(45)씨, 또다른 강모(27·여)씨 등 모두 4명이 숨졌고, 옛 뽀로로 파크 내부(264㎡)가 모두 탔다. 상가에 있던 10여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명은 화재 이후 병원을 찾아 연기흡입으로 인한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