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차 촛불집회 40만 명의 외침...2월엔 탄핵하자
2017-02-04 21:43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14차 촛불집회에 4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퇴진행동은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4차 촛불집회에 오후 8시 30분 현재 40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부산 1만7천명 등 지역에서 2만5천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해 이날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모두 42만5천명이라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이날 촛불집회에 설 연휴 이전보다 참가자들이 늘어난 것은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 박근혜의 뻔뻔한 인터뷰,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등 촛불민심 거부하는 일련의 사태에 분노"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또 "박근혜 정치 이어가며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한 황교안 규탄 목소리 높아졌다"고 퇴진행동은 덧붙였다.
이날 촛불집회의 구호는 "2월 탄핵"과 "이재용 구속", "황교안 등 공범들의 처벌과 적폐청산 요구" 등이었다.
[사진= 박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