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체험교육 전국으로

2017-02-02 14:24
40여명의 박사급 연구 인력이 참여
전국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확대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오는 3월부터 전국의 만 *4세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물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맞춤형 생물체험교육’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지난해 경북의 소외계층과 벽오지 지역 초‧중교 학생 3,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생물자원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것.

‘맞춤형 생물체험교육’은 40여명의 박사급 연구 인력들이 참여하며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교육, 유전자(DNA) 실험 등 영재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또한 가정·지역·학교 별로 맞춤형 창의체험활동을 지원해 어린이 생물자원체험교육, 주말 가족교실, 생물다양성 체험 캠프, 담수생물 연구교실, 지역사회 협력 교육 등도 선보인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환경부 환경교육 인증,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 공식 프로젝트 인증,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교육부장관 인증 등을 받았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매년 현장체험활동을 고민하는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흥미진진한 생물자원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관찰·실험 중심의 생명과학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해 배움과 놀이를 함께하는 명품 생물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