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최순실, 특검 강제소환...최씨 '묵묵부답'

2017-02-02 11:19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ODA) 과정에서 부당하게 사익을 챙긴 의혹을 받는 '비선 실세' 최순실(61)씨를 2일 오전 강제 소환했다.

최씨는 전날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돌아간 지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시 특검에 나왔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최씨는 아무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일단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정부의 미얀마 ODA 사업에서 이권을 챙긴 혐의(알선수재)를 .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에 특정 업체가 참가하도록 해주고 대가로 이 회사 지분을 넘겨받은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특검은 전날도 오전 10시반께부터 오후 11시께까지 최씨를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