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싱글라이더' 이병헌·공효진·안소희, '열연 영상' 공개
2017-02-01 10:30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제작 퍼펙트스톰 필름·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밀정’에 이어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한국 영화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배우들이 극찬한 완성도 높은 각본을 통해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배우 열연 영상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킬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증권회사 지점장이자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재훈’ 역을 맡은 이병헌은 “재훈이라는 남자의 아주 디테일한 심리들과 표정과 눈빛. 그 밖의 것들로 대사 이상의 감정을 표현해야 되는 영화”라고 설명해 또 한 번의 인생 연기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촬영이 끝나고 난 뒤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과 모니터하며 매 컷마다 명확히 의견을 나누는 장면은 그의 연기력에 무한한 신뢰감을 더한다.
독특한 면을 지닌 개성 강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공효진은 이번 작품에서 재훈의 아내이자 꿈을 향해 찾아가는 ‘수진’으로 분했다. 어느 순간 자신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 의문을 갖고, 주체적인 삶을 되찾아가는 복잡한 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덕분에 관객들은 공효진의 더욱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배우 안소희는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진정한 연기자로서 멈추지 않는 도전을 이어간다. 당차고 씩씩한 20대 호주 워홀러 ‘지나’ 역을 맡은 안소희는 환전 사기로 어려움을 겪던 중 재훈을 만나 극복하게 되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이병헌은 “모든 것을 다 흡수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항상 보였다”고 전해 연기력으로나 이미지로나 한층 성숙된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싱글라이더’로 첫 장편 영화 데뷔한 이주영 감독은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탄탄한 시나리오를 완성해 배우들을 사로잡았다. 광고계에서 다져진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 감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영화에선 드물게 영화 대부분을 호주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성 드라마이자 배우들의 완벽한 열연과 흥미로운 스토리까지 더해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웰메이드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월 2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