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영등포구청장 "현장에 답이 있다"… 소통의 장 신년인사회 성료

2017-01-30 11:15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도림동 신년인사회 때 강단에 나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영등포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현장 속에 답이 있습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최근 2주간에 걸쳐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의 장을 펼친 신년인사회가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사회는 구청장이 18개 동주민센터를 돌며 동별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주민들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2017년 구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 설명코자 마련됐다.

조길형 구청장은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개선이 필요할 부분은 어떤 것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의미있는 민생 탐방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주민들은 도시안전, 환경, 교통 등 다채로운 분야를 아우르는 주제로 자유롭게 목소리를 냈다. 예컨대 도시안전분야에서는  골목길, 폐쇄회로(CC)TV 및 LED 가로등 설치 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또 환경과 관련해서는 무단투기 단속을 비롯해 노점상, 공원화장실 마련 등 불편사항을 알렸다.

구는 주민들 의견 중 빠른 시일 내 반영이 가능한 사안은 즉시 시정하거나 개선키로 했다. 구 소관이 아닌 경우 해당 기관으로 이첩시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과의 대화 뒤 홍보게시판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영등포본동 현장을 찾아 살펴보기도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지금까지 현장행정을 이끌어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이 모든 것은 영등포구 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뜻이자 덕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삶의 질 향상을 꾀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