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K-ICT 10대 전략산업에 2570억원 신규 투자
2017-01-30 12:00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 10대 전략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지능정보사회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ICT 연구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 248개 신규과제, 총 2570억원 규모의 2017년도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규 과제는 기술개발 분야(151개, 2076억원), 표준화 분야(14개, 158억원), 사업화 분야(83개 내외, 336억원) 등 3개 분야에 지원하며, 이 중 공모과제는 공고를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지능로봇서비스(기반 SW컴퓨팅), IoT(사물인터넷)융합 플랫폼(융합서비스), 가상현실 응용서비스(디지털콘텐츠), 자가방어기술(정보보호) 등 K-ICT 중점 전략 과제(30개, 685억원)를 발굴했다. 또한, 국방부·산업부·경찰청 등과 정책협력을 통해 ICT 다부처 협력과제(10개 과제, 168억원)를 추진하고, 미국·중국과의 국제공동연구(3개 과제, 26억원)를 지원한다.
사업화 분야는 ICT 중소(벤처)·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술 수요를 반영하는 단기 사업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창업 및 재도전 기업의 우수 아이디어와 ICT 융합기술에 대한 단기사업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지능정보기술 분야의 신규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ICT R&D 바우처 지원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출연(연)·대학 등의 R&D 역량을 활용해 위탁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6년 101억원에서 2017년 215억원으로 ICT R&D 바우처를 확대한다.
과제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31일부터 3월 3일까지 미래창조과학부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ICT 연구개발 사업의 구체적 내용, 신청방법 등에 대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2월 7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