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회원 '탄핵 반대' 태극기 들고 투신 사망
2017-01-29 18:22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원이 태극기를 들고 투신 사망했다.
29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께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6층에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원인 A(61) 씨가 투신해 숨졌다.
A 씨가 숨진 자리에는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사용하는 손태극기 2개가 발견됐다. 태극기에는 '탄핵가결 헌재무효'라는 구호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가족과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