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청소아줌마“허리띠 정말 졸라매고 해도..진짜 이거 누구 때문에 그러냐?”

2017-01-27 00:00

최순실에게 분노 표출한 청소아줌마[사진 출처: 'TV조선'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순실(61)씨가 25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 주차장에 도착해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고 고성을 지르자 한 청소아줌마가 분노를 표출하는 말을 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에게 분노를 표출한 청소아줌마가 최순실 때문에 서민들이 더 힘들다고 분노했다.

최순실에게 분노를 표출한 청소아줌마는 26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분하고 억울하고 그렇잖아요. 허리띠 정말 졸라매고 졸라매고 해도...진짜 이거 누구 때문에 그럽니까”라고 말했다

최순실에게 분노한 청소아줌마는 “아주 악을 쓰고 고함을 치고 들어오니까. 국민들한테 죄송하다며 머리 숙여서 말 한 마디 했으면 그런 말이 없었을 거예요”라며 “세상에 저런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통도 크지..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라고 말했다.

최순실에게 분노한 청소아줌마는 “특검 계신분들이고 잠 못 주무시고 그렇게 애타게 하고 계시지. 경찰들도 얼마나 고생해요. 저도 자식있는 부모로서 안타까워요”라고 밝혔다.

최순실에게 분노한 청소아줌마는 여성 미화원인 임모(65)씨다. 빌딩관리회사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다. 이달 초부터 D 빌딩에 파견돼 청소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