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길] 내 손안의 TV, 지루함을 달래줄 OTT 서비스는?
2017-01-25 07:3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2017년 정유년 설 명절이 시작됐다. 귀성객들은 한 해를 시작하는 설렘으로 고향을 방문하지만, 꽉 막힌 교통상황에 심신이 지치기 십상이다. 지루함을 날려버리고 꽉 막힌 길을 뚫어주는 서비스는 뭐가 있을까. 스마트폰을 통한 네비게이션, OTT(Over The Top), 게임, 앱 등 실속형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M, 티브로드, 딜라이브 등 케이블 유선방송사들은 설 명절을 맞이해 예능,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J E&M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을 통해 △도깨비 △신서유기3 △삼시세끼 등 최신 화제작들을 전편 무료 방송할 예정이다. 티빙 고객이라면 스마트폰을 통해 tvN, Mnet, 온스타일, OGN, 투니버스 등 티빙에서 제공하는 153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HD급 고화질로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티브로드는 모바일TV앱을 다운받아 STB과 모바일TV 계정을 통해 최대 4대의 모바일기기를 등록할 수 있다. 티브로드 모바일TV 회원에 가입하면 최신영화, JTBC, TV조선, MBN, 채널A, 무비n시리즈, 드라마,오락, 키즈, 교육, 애니,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나 유료로 즐길 수 있다.
단 한번의 구매로 TV 외에도 등록된 모든 기기에서 볼 수 있어, 연휴기간이나 고향 가는길에 각자 나만의 VOD를 시청할 수 있는 것. 티브로드 모바일TV의 통근무료관에서는 ‘쪼이송-율동동요’와 ‘파워레인저 닌자포스 스페셜 시리즈’ 등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딜라이브는 킬러 콘텐츠인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영어, 교육, 엔터테인먼트, 취미, 종교 등 다양한 장르의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우스 오브 카드, 기묘한 이야기, 마르코폴로, 나르코스 등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딜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케이블TV는 설맞이 우리 지역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CJ헬로비전은 10개 전용관, 총 5000여 개의 VOD로 구성된 '설 특집! 福드림 특집관'을 운영한다. 현대HCN은 지역의 구청장 및 지역주민들이 주변이웃들에게 전하는 새해소망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 방영한다.
티브로드 역시 27일부터 30일까지 각 지역별로 특집뉴스를 3파트로 구성해 방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딜라이브는 지난 18일 출시한 인기 애니메이션 채널 ‘니켈로디언’과 관련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