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50만원대 '갤럭시A5' 출시...중저가폰 경쟁 후끈
2017-01-19 15:35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0만원대의 '갤럭시A5'를 출시한다. 치열한 중저가폰 시장 경쟁의 서막을 알린 것.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19일 전국 매장과 온라인숍을 통해 올해 첫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A5(2017)'을 출시했다.
갤럭시 A5 출고가는 54만8900원으로,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2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이통3사 가운데 KT는 가장 많은 지원금인 30만원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최고 지원금을 25만6000원을 책정했다. 월정액 5만원대의 '밴드 데이터 6.5G' 조건에서는 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하며 월 3만원대 '밴드 데이터 세이브' 가입시에는 12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11만원 요금제 기준으로 23만2000원, 6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21만5000원,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12만5000원을 각각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제휴할인카드인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와 2G폰 사용 고객이 ‘생애 최초 LTE할인’ 프로그램으로 기기변경하면 월 이용요금을 할인해준다.
KT는 내달 28일까지 공시지원금을 선택해 개통한 고객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알람시계 기능이 탑재된 수면등을 증정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6일부터 전국 500여개 매장에 갤럭시 A5 체험존을 마련해 고객들의 스마트폰 체험기회를 제공 중이다.
한편 갤럭시 A5는 갤럭시S7·S7 엣지에 적용된 후면 3D커브드 글래스 및 카메라가 튀어나온 부분 없이 매끈하도록 제로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전후면 모두 1600만 화소 카메라로 밝고 선명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며, 3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색상은 블랙 스카이, 블루 미스트, 피치클라우드 총 3종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