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 지급

2017-01-19 11:02
“주택용 태양광, 보조금 받고 설치하세요”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지난 여름철 폭염으로 온난화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며, 에어컨 전기요금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태양광 발전시설에 집중됐다.

파주시도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예산을 8000만원으로 대폭 늘려, 단독주택 40여가구와 공동주택 200가구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많이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태양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그러나 초기 설치비용이 수백만원으로 개인에게 부담이 크기 때문에, 그간 국가와 일부 지자체에서 설치비를 보조해왔다.

파주시 관계자는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여 더 많은 분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고자 올해 예산을 증액하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은 사업에 따라 국·도비가 중복 지원되며, 단독주택 태양광 3㎾의 경우 최대 440만원(한국에너지공단 350만원, 파주시 90만원)까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중 “단독주택” 소유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로, “공동주택” 거주자는 경기도에너지센터로 사업을 신청하여야 하며, 각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된 후 파주시 보조금을 추가 신청할 수 있다.

파주시 보조금은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접수하게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