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설 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역대 최대
2017-01-18 19:19
총 구매 금액 59억 5000만원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의 전통시장 사랑이 뜨겁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설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신청한 전통시장 상품권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임직원 복지 차원에서 설과 추석 두 차례 명절 선물비 각 25만원을 복지포인트와 임직원 쇼핑몰 사이버머니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 임직원 6만 6000여명 중 약 43%가 설 선물비 전액 또는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신청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임직원들이 설 선물비로 선택한 전통시장 상품권은 총 59억 5000만원으로 이날 일괄 지급됐다. 2015년과 비교하면 약 24억원, 지난해보다는 약 7억원이 늘었다. 이 가운데 인원 수가 많은 울산공장 임직원들의 신청금액이 29억여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현대차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약 446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했다.
현대차그룹도 같은 해 총 1천 12억원의 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한 데 이어 올 설연휴를 앞두고 약 121억원어치를 구매해 내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