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생물자원 가치 발굴 및 바이오산업 선도 연구 본격 시동

2017-01-17 13:20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자원 유망소재 발굴 및 상용화 기술 개발 연구 추진 전략 점검을 위해
국가 생물주권 확보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초 연구 선진화 방안 탐색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17일부터 18일까지 전시교육동 세미나실에서 2017년도 연구사업에 대한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담수생물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자문위원단(총12명)은 국내 대학, 연구기관 및 유관기관의 생물자원 관련 전문가들 중에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추진하는 중점 연구 분야의 중견 연구자들로 구성했으며, 각 세부 연구주제의 목표와 중·단기 추진전략 등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내 유일 담수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연구 성과 조기 창출 및 중장기적 연구추진의 전략을 탐색하기 위해 분야별 생물자원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올해의 연구사업 추진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해 바이오산업 소재를 개발하고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와 상용화 기술개발 및 소재 분양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환경정화 및 친환경 생물제제 개발, 산업화 촉진을 위한 담수생물자원은행 활성화, 대량배양 기술개발 등의 연구 주제에 대한 추진 계획 발표와 자문을 진행한다.

또한 국가 고유 담수생물자원에 대한 주권 확보를 위한 연구와 생물다양성 정책 개발 지원 연구, 담수생물다양성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 연구의 미래 전망을 탐색하기 위해 담수생물자원의 효율적 조사·발굴을 위한 분류체계 고도화 및 신기술 개발, 담수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초 연구, 담수생물자원 정보 입력·관리 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 주제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안영희 관장은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담수생물자원 전문연구기관으로서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고견을 수렴해 생물자원 확보 및 활용 연구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연구 결과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