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인공지능 접목한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 출시

2017-01-17 10:03

캐리어에어컨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2017년형 ‘에어로(Aero) 18단 에어컨’을 출시했다. 왼쪽부터 라이트 그레이, 실버, 패일 러셋.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캐리어에어컨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에어로(Aero) 18단 에어컨’과 ‘제트(Jet) 18단 에어컨’의 2017년형 신제품을 17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사용자가 따로 목표온도와 바람세기를 설정하지 않아도 최고의 쾌적함을 즐길 수 있는 ‘AI 쾌적 맞춤바람’을 탑재했다.

PMV 버튼만 누르면 에어컨이 실내온도와 평균 복사온도, 기류속도, 상대습도 등 스스로 실내 환경을 파악해 18단계 바람을 섬세하게 제어하는 기술이다.

또 쾌적지수를 ‘매우 더움’에서부터 ‘추움’까지 7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이용자가 추위를 타는 체질이라면 (+) 값을, 더위를 많이 탄다면 (-) 값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은 캐리어에어컨과 서울시립대 연구진이 1년에 걸쳐 개발한 혁신기술로, 인간과 실내환경을 통계분석한 열 쾌적도(PMV) 모델을 냉방 시스템에 응용한 것이다.

신제품은 제품 컬러를 다양화한 것도 특징이다. 라이트 그레이, 패일 러셋, 실버 컬러를 추가했다.

특히‘2016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된 ‘제트 18단 에어컨’은 고급형 모델에 티탄 블랙과 무광 화이트 컬러를 추가했다.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사계절 독립 원터치 컨트롤’ 기능도 업그레이드해 적용됐다.

버튼 하나로 냉방과 난방은 물론, 공기청정과 제습 기능을 운영할 수 있는 원터치 기능을 적용해 사계절 내내 4가지 기능을 독립 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울트라 공기청정’은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울트라 에어클리닝 시스템(ifD)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채택해 PM2.5의 극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한다.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4단계 공기청정도, 절전, 소비전력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신제품 출시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쾌적맞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예약구매 고객에게는 특별서비스인 1회 무상 클린케어 서비스와 2년 내 이전 설치 시 무료 설치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매 상품 별 추가 사은품도 증정한다. 2017년형 2+1 제품 구입 시 자연가습 ‘명품’ 공기청정기를, 스탠드형 제품 구입 시 제습기를, 벽걸이 에어컨 구입 시 선풍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200만~400만 원대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캐리어에어컨은 가정용 에어컨부터 산업용 공조시스템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냉난방 공조 시스템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