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학생 기숙사 '경남학숙' 올해 입사생 모집
2017-01-13 16:20
저렴한 기숙사비, 무료 통학버스 운행, 장학금 등 혜택도 다양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올해 경남학숙 입사생을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며, 경남학숙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거나 도내 시, 군 교육지원 담당부서 또는 인근 주민자치센터에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보호자와 학생이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도내 소재하는 대학이나 대학원에 입학했거나 재학 중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입사생은 2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창원시 의창구에 소재한 경남학숙은 지난 98년 3월 경남도가 도내 대학에서 재학 중인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절감과 지역인재육성을 목적으로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에 348명(남132, 여216)의 수용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는 지난해 도비 20억 원을 투입해 숙식, 컴퓨터실, 독서실 등을 전면적으로 고쳐 면학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또 식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공동취사실과 체력단력실을 설치해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경남학숙의 이용료는 입사비 5만원과 기숙사비 월 15만원으로 도내 인근대학 기숙사 이용료에 비해 저렴하다. 하루 세끼 식사를 제공하고 무료 등하교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연간 1천만 원의 예산으로 장학금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