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위해 100억 지원

2017-01-10 11:00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협약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00억을 전격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장애인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호 그룹 부회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향후 현대백화점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총 1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며, 전달된 기금은 대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동호 부회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그룹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1년 제주자치도를 연고지로 한 여자 양궁단을 창단, 대표적인 '올림픽 효자 종목'인 여자 양궁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