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 도서지역 안전은 119소방헬기가 지킨다

2017-01-10 09:55
2016년 소방항공대 227회 출동하여 128명 이송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119소방헬기가 인천의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2016년 소방항공대 출동상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119소방헬기가 총 227회 출동해 12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119소방헬기[1]


특히, 인천에서 가장 큰 섬인 백령도에서 29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을 비롯해 덕적도 19명, 연평도 14명 등 전체 이송환자 중 89%에 달하는 114명의 환자가 의료 취약지역인 도서지역에서 발생했다.

또한, 서북도서를 지키는 국군장병까지 이송하여 민·관·군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소방항공대에서는 최근 복잡 다양해지는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항공기 사고대비 수색구조훈련, 초고층화재 대응훈련, 폭설대비 인명구조훈련 등 평상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능력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119소방헬기의 완벽한 훈련을 통하여 제한된 응급의료혜택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섬 지역 주민들에게 주·야간 최단시간 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하여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