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이란 제약사와 38억원 수출계약 체결

2017-01-10 09:42
2014년 중동 5개국 수출계약 이어 진출로 확대 교두보 마련

[사진=서울제약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은 지난 9일 이란 제약사 니칸 파마(Nikan Pharma)와 3개 품목에 대해 5년간 313만 달러(약 38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품목은 저알부민혈증 개선제 ‘알리버현탁액’, 신경통 완화제 ‘히르멘연질캡슐’, 상처 및 흉터 치료제 ‘스칼리스겔’ 등 3품목이다.

계약에 따라 니칸 파마는 이란 내의 허가 등록과 수입, 유통을 담당하고 서울제약은 이란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니칸 파마는 이란 니칸 그룹의 계열사로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한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에 해외 지사를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다.

서울제약은 지난 2014년 큐웨이트 등 중동 5개국에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로써 서울제약은 중동 의약품 시장으로의 진출로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서울제약은 구강필름 제형 제품의 수출도 추가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