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 아우디, 'Q8콘셉트' 'SQ5 TFSI' 공개

2017-01-10 07:33

'Q8콘셉트'[사진=아우디]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우디는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아우디 Q8 콘셉트’와 ‘아우디 SQ5 TFSI’를 선보인다.

‘아우디 Q8 콘셉트’는 미래 양산형 모델 생산 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대중에 첫 선을 보이게 되며 ‘아우디 SQ5 TFSI’ 역시 이번 모터쇼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외에도 ‘아우디 A5/S5 카브리올레’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쿠페와 SUV의 완벽한 조화 ‘아우디 Q8 콘셉트’

‘아우디 Q8 콘셉트’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두루 갖췄다. 아우디는 SUV 모델의 장점인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쿠페의 감성적인 스타일을 접목시켜, 대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이 모델을 통해 아우디 미래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한다.

‘아우디 Q8 콘셉트’의 여러 디자인 요소에서 1980년대 선보인 ‘아우디 오리지널 Ur-콰트로’를 떠오르게 한다. 특히 강인한 느낌의 곡선으로 넓게 디자인 된 휠과 이례적으로 평편하고 넓은 C필러가 대표적이다.

평편한 루프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좌석과 적재 공간은 여유로우며 실내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이번 ‘아우디 Q8 콘셉트 카’는 대형 터치스크린에 구현되는 새로운 차량 컨트롤 컨셉이 적용됐으며, 컨택트 아날로그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한 단계 발전한 ‘아우디 버추얼 콕핏’이 보다 실제와 가까운 증강현실 기술을 보여준다. 일례로 내비게이션 화면 상의 화살표와 교통표지가 실제 도로와 똑 같은 위치에 나타난다.

구동 시스템 및 서스펜션은 고성능 기술이 적용되었다. 파워와 고효율을 모두 겸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 ‘아우디 Q8 콘셉트’는 최고출력 442.5마력(330kW), 최대토크 71.3kg•m(700 Nm)을 자랑한다. 기계식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선사하며 에어 서스펜션과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도 탑재되었다. ‘아우디 Q8 콘셉트 카’의 양산형 모델은 2018년에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SQ5 TFSI'.[사진=아우디]


◆V6 엔진의 우월한 다이내믹함 ‘아우디 SQ5 TFSI’

Q5 모델 라인업 가운데 가장 스포티한 모델인 ‘아우디 SQ5 TFSI’는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된다. 3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은 1370rpm에서 최고출력 354마력(260kW), 최대토크 50.9kg•m(500Nm)를 낸다. 이로써 단 5.4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기계식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부드러운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더불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완성해준다.

좌우 뒷바퀴의 토크를 능동적으로 분배하는 스포츠 디퍼렌셜 및 다이내믹 스티어링과 같은 옵션 사항이 더해져 차량의 움직임이 보다 민첩해졌다. 이러한 성능은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Audi drive select)’과 결합돼 다양한 모드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도로 상황에 따라 차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 SQ5 TFSI’는 고급 알칸타라 소재와 가죽으로 제작된 S 스포츠 시트 및 LED 헤드라이트, 5 더블 스포크 스타 디자인 20인치 알루미늄 휠 등 다양한 옵션 패키지와 디자인 옵션들을 제공한다. ‘아우디 SQ5 TFSI’는 2017년 중순 독일을 시작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