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다우는 2만 고지 앞에서 소폭 하락
2017-01-10 06:52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76.42포인트(0.38%) 하락한 1만9887.3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08포인트(0.35%) 내린 2268.90에, 나스닥 지수는 10.76포인트(0.19%) 오른 5531.8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장중 5541.08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최고 종가 기록 역시 다시 썼다.
지난주 멕시코 공장 운영과 관련해 트럼프의 공격을 받았던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멕시코 공장 가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뒤 주가가 0.06% 올랐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소형차 생산공장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다우지수가 2만 포인트 고지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주 실적 발표가 호조를 나타내면 사상 최초로 2만 포인트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