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머스,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김시우 30위

2017-01-09 14:03

[저스틴 토머스가 9일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챔피언 중에 챔피언이 됐다.

토머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1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마크한 토머스는 19언더파 273타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과 2016년 CIMB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토머스는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두며 우승 상금 118만 달러(약 14억 1000만원)을 받게 됐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챔피언들만 참가한 대회에서 김시우는 마지막날 5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이븐파 292타로 출전 선수 32명 중 공동 30위에 그쳤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16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더스틴 존슨(미국)이 15언더파 277타로 공동 6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13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