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17'서 TV·크롬북 등 최고 제품상 휩쓸어
2017-01-09 10:09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7'에서도 상을 휩쓸었다.
9일 삼성전자는 TV, 생활가전, 모바일 등 34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QLED TV, 플렉스워시·드라이, 크롬북 플러스·프로 등도 여러 매체로부터 120여개를 수상했다.
특히 'QLED TV'는 CES 혁신상을 비롯해 20여개의 상을 수상했다. 유력 IT 매체인 리뷰드닷컴(Reviewed.com), 위버기즈모(Ubergizmo), HD구루(HD Guru) 등은 이 TV를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미국의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은 "삼성은 QLED TV를 통해 퀀텀닷 기술을 크게 발전시켰다. 밝기와 풍부한 색상을 원한다면 이 이상의 TV는 없다"고 극찬했다.
IT 전문매체 슬래시기어도 "QLED TV의 첫인상은 우리가 지금껏 봐온 TV 중 최고의 최고의 제품이라고 할만했다. 색감은 깊고 밝았으며 빛 반사에도 방해받지 않았다. 이 TV로 4K 버전 스타워즈를 시청하고 싶다"고 호평했다.
시넷(Cnet)은 "삼성의 플렉스워시+플렉스드라이 시스템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유쾌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크롬북 플러스 및 프로는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 슬래시 기어, 와이어드(Wired), BGR, 나인투파이브 구글(9to5Google) 등으로부터 CES 최고 제품으로 뽑혔다. 이 매체들은 삼성의 크롬북이 다른 크롬 OS 기기들 대비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고, 특히 크롬북 프로는 인텔코어 M3 프로세서를 탑재해 8시간 작동 가능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앱의 활용을 더 쉽게 해주는 터치스크린을 갖고 있고 지금까지 출시된 크롬북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라며 극찬했다.
슬래시 기어는 "삼성의 크롬북 플러스는 디스플레이와 터치 기능, 8시간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최고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어드는 "삼성 크롬북은 좀 더 기능이 강화됐고 당신이 사랑하는 휴대폰과 노트북을 합친 제품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