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 천일의 슬픔과 천만 촛불 앞에 탄핵은 시작일 뿐"
2017-01-09 09:51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세월호 참사 1000일인 9일 "반칙과 특권을 일삼고 국민을 겁박하고 속여온 세력이 세월호 침몰의 주범"이라며 "이 반세기의 적폐를 대청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은 대한민국의 아픔이었다. 1000일의 슬픔과 1000만의 촛불 앞에 대통령 탄핵은 시작일 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세월호 304명의 희생자를 떠나보낸 세월호의 참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미수습자 9명은 지금도 차가운 바다에서 세번째 겨울을 맞고 있다. 1000일간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은 망각과 싸워왔다. 조롱과 모욕을 가하며 가만히 있으라는 권력에 맞서 왔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 1000일이야 말로 국가가 왜 필요한지 일깨우는 시간이었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월 7일, '4.16세월호 참사 국민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 정치가 못한 일을 유족과 시민이 해내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며 "세월호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 여러분, 조금만 더 견디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 전 대표는 "기필코 정권교체로 희망이 되겠다. 세상을 바꾸겠다"며 "꿈에서라도 다시 아이들을 만난다면 이제는 돈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나라가 되었다고 말해줄 수 있도록 진실을 향해 끝까지 함께 걷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은 대한민국의 아픔이었다. 1000일의 슬픔과 1000만의 촛불 앞에 대통령 탄핵은 시작일 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세월호 304명의 희생자를 떠나보낸 세월호의 참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미수습자 9명은 지금도 차가운 바다에서 세번째 겨울을 맞고 있다. 1000일간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은 망각과 싸워왔다. 조롱과 모욕을 가하며 가만히 있으라는 권력에 맞서 왔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 1000일이야 말로 국가가 왜 필요한지 일깨우는 시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기필코 정권교체로 희망이 되겠다. 세상을 바꾸겠다"며 "꿈에서라도 다시 아이들을 만난다면 이제는 돈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나라가 되었다고 말해줄 수 있도록 진실을 향해 끝까지 함께 걷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