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8호골’ 토트넘, FA컵 32강행

2017-01-09 07:36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8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올려놨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북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애스턴 빌라와의 2016-2017 FA컵 3라운드(64강)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추가골을 넣으며 2-0 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시즌 8호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8골을 넣었다.

골 에어리어 중앙에 있던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오른쪽에서 내준 무사 시소코의 땅볼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상대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골 에어리어 안쪽으로 들어가는 척하면서 수비수를 속인 후 중앙으로 이동해 수비가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한 움직임이 좋았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는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기회를 맞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벤 데이비스가 은쿠두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마침표는 손흥민이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