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7년 투자유치 활동 전개...고용효과 큰 기업에 올인

2017-01-08 16:21
한반도 허리경제권 권역 물류기업 등 투자유치 활동 강화

2016년 외국인투자유치분야 대통령상 수상.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세계적 산업흐름과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전략산업 유치를 통한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창출에 역점을 두고 ‘2017년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고 8일 밝혔다.

도의 투자유치 전략은 탄소, 타이타늄, 스마트기기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연관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타 시도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난 ICT 융복합 의료기기, 로봇, 바이오․백신 산업, 가속기 연관 신소재, 신약개발 산업과 미래 에너지산업인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고용효과가 큰 테마파크 등 서비스 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청이전과 동서4축(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새롭게 부상한 한반도 허리경제권역의 지역 특화산업, 물류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별 CEO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확대 개최하고, 외국인 투자가 더욱 확대 될 수 있도록 외국인투자지역 확대와 지역 다변화를 추진하며, KOTRA와 협력 사업을 통해 7개 해외 무역관을 투자유치 거점으로 활용해 전 방위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투자기업의 사후관리를 통해 재투자와 증설투자가 늘어나도록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6년 세계 경기침체,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6조2072억 원을 유치해 ‘외국인투자유치 분야 전국 최우수 도 대통령상 수상’과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및 국내기업 신․증설 투자유치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