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똑똑한 차’ 기아차, 6년만에 풀체인지 모닝 공개…가격 1075만~1425만원
2017-01-04 10:30
초고장력 강판(44%), 구조용접착제(67m) 동급 최대 적용 등 차체 안전성 강화
경차 최대 연비 15.4km/ℓ 달성
경차 최대 연비 15.4km/ℓ 달성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올 뉴 모닝’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4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17일 출시 예정인 ‘올 뉴 모닝’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정락 현대ㆍ기아차 총괄 PM 담당 부사장은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올 뉴 모닝을 통해 국내 경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게 활약할 올 뉴 모닝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올 뉴 모닝은 차량 성능의 기본 토대가 되는 플랫폼에 있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차세대 경차 플랫폼’을 적용,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안전성 향상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또 초고장력 강판(AHSS)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8m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67m로 각각 확대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하며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더불어 동급 최대 휠베이스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간의 거리)는 기존 대비 15mm 늘어난 2400mm이며, 전장은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다.
'카파 1.0 에코 프라임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연비는 15.4km/ℓ의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기아차는 이날 올 뉴 모닝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받는다. 모닝은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솔린 1.0 자동변속기 기준 △베이직 플러스 1075만~1095만원 △디럭스 1115만~1135만원 △럭셔리 1315만~1335만원 △레이디 1350만~1370만원의 △프레스티지 1400만~142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모닝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동급 최고의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경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전 부문의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올 뉴 모닝이 올해 국내 경차 시장을 주도하는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