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덴마크서 체포, 이외수 "노력하지 않고 꾸는 꿈은 개꿈, 최순실과 딸이 증명할 것"

2017-01-03 07:34

[사진=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되자 이외수 작가가 희망을 그리는 글을 게재했다.

3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노력하지 않고 꾸는 꿈은 개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순실과 정유라와 그 부역자들이 조만간 그 사실을 증명해 줄 것입니다. 대한민국. 노력하면서 선량하게 사시는 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2일 새벽 정유라는 덴마크 북부 올보르시에 있는 주택에서 지인 3명과 함께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옆에는 정유라 아들로 보이는 남자아이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법원이 정유라에 대한 구금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정유라는 불구속 수사를 보장하면 자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경재 변호사는 "변호인의 입장에서 가급적이면 국내로 들어와 조사를 받는 게 좋다는 법적 조언을 하고 있다. 정유라가 귀국해 구속 수사를 받으면 아기를 맡길 데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제일 걱정하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