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서 지진 250차례 발생
2017-01-03 05:51
최대규모 3.9 불구 지진활동 활발 지역으로 향후 대지진 우려 커져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남쪽 임페리얼 카운티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과 새해 첫날 사이에 250여 차례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측된 규모로는 3.9가 가장 컸다. 그러나 멕시코와 접경한 이 지역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브롤리 지진 구역'으로 이같이 잦은 지진은 대형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 지역은 특히 캘리포니아 주에서 대규모 지진을 유발하는 샌앤드레어스 단층과 임페리얼 단층을 잇는 지역으로 이 구역의 지진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는 전했다.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2012년에 발생한 5.4 규모의 지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