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2년 연속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 영예
2017-01-02 12:22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에서 허웅이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허웅은 지난 12월19일부터 1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5만3157표를 획득해 전체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허웅에 이어 김태술(삼성·4만2548표), 김선형(SK·4만1686표)이 2,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올스타전에서 맞붙을 시니어와 주니어 올스타팀의 베스트5도 확정됐다. 시니어와 주니어 팀의 구분은 국내선수의 경우 1989년생 이전 출생, 외국선수는 1986년생 이전 출생을 기준으로 나눴다.
시니어 팀의 가드 부문에는 총득표 2, 3위를 기록한 김태술과 김선형이 선발됐고, 포워드 부문은 김주성(동부)과 함지훈(모비스)이 뽑혔다. 센터에는 오세근(KGC인삼공사)이 선정됐다.
주니어 팀은 최다 득표 1위 허웅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3년차 슈팅가드 김지후(KCC)가 가드에 뽑혔고, 포워드에는 이승현(오리온)과 외국인 선수로 유일하게 마이클 크레익(삼성)이 선정됐다. 센터에는 김종규(LG)가 나선다.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5를 제외한 올스타 선수단 명단은 감독 추천선수를 대상으로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되며 추후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