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난민 실은 트럭, 루마니아-불가리아 국경서 적발
2017-01-01 21:12
초콜릿 운송 트럭에 48명 탑승…헝가리로 이동 중 적발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이라크 난민 48명이 탑승한 초콜릿 운송 트럭이 루마니아-불가리아 국경에서 적발됐다.
DPA 통신은 루마니아-불가리아 국경 지대를 지키는 경찰이 지난달 29일 유아와 미성년자 등을 포함한 이라크 난민 48명을 싣고 가던 트럭을 적발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가리아인 운전사가 몰던 이 트럭은 서류상 불가리아 초콜릿을 헝가리로 운송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특히 공기가 통하지 않는 트럭 짐칸에 과도한 인원이 들어가며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 높아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