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BC 연기대상] 이서진·유이·이상우·김소연·이종석·한효주 최우수상 수상

2016-12-31 09:24

[사진=MBC 연기 대상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결혼계약' 이서진·유이, '가화만사성' 이상우·김소연, 'W' 이종석·한효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2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방송인 김국진,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사회를 맡아 2016 MBC 연기대상을 진행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이서진(결혼계약)·유이(결혼계약)·이상우(가화만사성)·김소연(가화만사성)·이종석(W)·한효주(W)가 수상했다.

수상 직후 이서진은 “땜빵 드라마여서 잘 될 줄 몰랐는데 제작진과 동료 배우 덕분이다. 힘든 역할인데 잘해준 유이에게 고맙다”면서 “그때는 남자친구가 있는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직후 무대에 오른 유이는 “남자친구가 있는 것을 속여서 미안하다”며 센스 있는 소감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드라마 ‘가화만사성’ 이상우·김소연 커플도 수상에 성공했다.

이상우는 "MBC에서 두번째 받는 상이다. '가화만사성'을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소중한 팬 여러분 감사하다. '가화만사성'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팀들과 이 상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W’ 이종석과 한효주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효주는 "항상 제가 가진 거보다 더 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 결코 제가 잘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드라마를 만든 스태프와 송재정 작가, 만화 속 강철, 김의성, 이시언 배우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