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성환 노원구청장

2016-12-30 17:38

[김성환 노원구청장]

존경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희망과 기대에 찬 정유년(丁酉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언제나 새날은 우리에게 희망과 설렘을 갖게 합니다. 2017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에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 주셨던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에 보답드리고자 새해에도 구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챙기는 일에 온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먼저, 생명과 안전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복지 노원을 실현하겠습니다.
생명을 지키는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 사업, 심폐소생술 교육사업에 더욱 주력하겠으며 금연성공 인센티브 지급으로 성공률을 높이고 있는 금연도시 노원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구민 건강을 지키고 담배연기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상계동에 천상병 문학관을 겸한 마을복지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여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커뮤니티 맵핑을 활용하여 행복공동체 마을 만들기를 활성화 할 수있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하계문화체육복합센터, 월계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하여 지역 주민들의 쉼터이자, 배움터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특구 노원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8월 노원구는 교육부가 시행하고 한국 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6년도 수학문화관 조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수학문화대중 화를 이끌수 있는 수학문화관 건립을 지원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생, 교사, 교수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하여 내실있는 학습공간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서울과학관과 노원우주학교를 상반기에 개관하여 노원구가 명실상부한 교육특구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주거와 일자리가 함께하는 역동적인 노원 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민선6기 노원구의 최대 현안은 일자리 창출을 기반으로 베드타운 이미지를 극복하여 수도권 동북부 중심지로의 지역 위상을 강화하는 것입 니다.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신경제 중심지이자 아시아 지식문화 허브로 조성하여 미래 노원 발전의 핵심 축으로 만들어 나가겠으 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 부지가 신경제 전략거점지역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습니다.

넷째,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노원의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먼저, 올해 8월 입주예정인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가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주택 단지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공공기관 건물 창밖에 나팔꽃, 풍선초 등을 키워 냉방 에너지 절약 및 힐링 효과를 주는 녹색커튼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노원행복나눔 목욕탕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 하고 아파트에 미니 태양광을 확대 보급하여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2단계 구간 공사가 마무리중인 경춘선 숲길 조성사업은 빠른 시간 내에 전 구간을 완공 하여 도시지역과 하천, 산림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그린웨이를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소통과 참여로 문화와 생활체육이 어우러진 노원을 만들겠습니다.
주민들의 건강, 행복 그리고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서 구민 모두 1인 1문화?체육활동을 갖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습니다.

상계동 시립 어울림 체육센터 건립을 본격화하고 6월 개관 예정인 월계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상계5동에 야구장 및 축구장을 갖춘 체육 공원을 조성하고, 마지막으로 주민의 소통과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동별 축제와 구민체육대회를 활성화 시키고, 태강릉 초안산 궁중문화제와 등축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노원 탈축제를 노원의 정체성과 독창성이 담긴 우리구 대표 축제로 완성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

헌법 제1조 제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7조제1항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 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이는 제가 구청장으로 취임한 후 평소 직원들에게 마음에 새기고 구민을 대하도록 강조하는 헌법 조항입니다.

2017년에도 저를 포함한 노원구청 직원은 헌법의 의미를 되새겨 구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대한 민국, 새로운 노원을 상상하고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지하고 노력하겠으며 촛불을 켜지 않아도 따뜻하고 행복한 구민의 집을 만들기 위해 새해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노원구청장 김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