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 "최대 IB로 성장산업에 적극 투자"

2016-12-30 11:53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새로운 미래에셋대우는 모든 분야에서 한국 최고 대형 투자은행(IB)으로, 세상의 변화를 읽으면서 성장산업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30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미래에셋대우는 창업이래 글로벌경영을 선언했고, 꾸준히 펼쳐온 글로벌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후배들과 다음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더 넓은 토양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중시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조직,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를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합병 등기와 함께 공식 출범한다.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 220조원, 자산규모 62조5000억원, 자기자본 6조6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증권사이며 금융투자뿐만 아니라 은행까지 포함한 전체 금융권에서도 5위권에 해당한다.

미래에셋대우는 구 미래에셋증권 주주들에게 합병비율에 따라 배정된 신주를 내년 1월 19일 교부한다. 신주는 1월 20일 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