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시장 "배사향공(背私嚮公) 자세로 시민 우선 시정 펼철 것"

2016-12-30 11:43

[사진=양기대 광명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2017년 정유년 새해에는 중심성성 (衆心成城)과 배사향공(背私嚮公)의 자세로 시민우선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중심성성은 여러사람의 뜻이 일치하면 못할 일이 없다이고, 배사향공은 개인의 욕심은 버리고 공공의 이익을 향한다는 의미로, 새해에는 보다 낮은 자세에서 서민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양 시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그 동안 광명시는 대한민국의 가장 뛰어나고 모범적인 자치단체의 모델을 제시해 왔다”면서  “그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 시장은 이어 새해 시정 주요방향으로 민생을 꼼꼼히 살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비전 있는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며,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과 혁신교육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과 혁신교육사업 지원을 비롯, 상생 균형발전에도 주력하겠다는 시정 주요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광명동굴 개발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강조하고, “한반도 중심에 위치에 있는 KTX 광명역은 지정학적 위치와 교통인프라 등을 감안할 때 유라시아철도 출발역으로 최적지다. 이제 KTX 광명역을 한반도 첨단·특급물류 중심의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미래 통일거점도시로 광명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큰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아울러 “시민 행복 전제는 시민의 안전인만큼 민생을 꼼꼼하게 살펴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시민안전정책에 시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를 둬,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시장은 “시민의 바람이 시정에 잘 반영되도록 더욱 겸손하고 현장중심으로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뛰겠다”면서 “어려움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더욱 격려하고 손을 잡아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