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무원 선행 연말연시 훈훈함 더해!
2016-12-29 14:4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공무원들의 잇따른 선행이 연말연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 부상으로 받게 될 수당 전액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안양시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안양시 도시정비과에 근무하는 우병호 도시정비팀장(54).
우 팀장은 모범적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도시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30일 종무식에서 이 시장으로부터 국무총리표창을 전달받는다.
앞서 금년 7월 1일 역시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예산법무과 김의배 재정분석팀장도 수당전액을 시의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또 금년 10월 26일에는 김산호 안양시통신운영팀장이 민원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행정자치부로부터 수여받은 시상금 1천만원 중 세금을 제외한 780만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시 공무원들의 미담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우병호 팀장은 1980년 공직에 입문해 도시, 상하수도, 도로건설 등의 분야에 근무하면서 성실성을 인정받았다.
이필운 시장은 “올해는 기부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이 많은 온정을 보내왔는데 공무원들의 미담도 이어져 흐뭇하기 이를 데 없다”며, “이와 같은 아름다운 일들이 제2의 안양부흥으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