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사] 강호갑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의 성장, 우리 경제 초석될 것”
2016-12-29 14:34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기업인들에게 위기란 존재의 본질, 혹은 존재 그 자체”라며 “(중견기업이) 정유년에도 우리 국민 모두가 또 다른 내일의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또 한 번 앞장서 길을 닦아나가자”고 밝혔다.
강 회장은 “중견기업특별법이 시행되고 중견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도 2년 반의 시간이 지났다”며 “결코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중견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일부 법·제도 개선 등 작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쉽게도 여전히 많은 법과 제도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라는 이분법적 인식 구도에 고착돼 있다”며 “‘지원’ 또는 ‘규제’ 로 양분되는 수준의 산업정책으로는 더 이상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 발전 토대를 구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