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서태지와 아이들·B.A.P→H.O.T., 전설의 아이돌로 재탄생 (2016 KBS 가요대축제)
2016-12-29 00:0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최정상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설을 부활시킨다.
‘KBS 가요대축제’ 측은 29일 방송되는 ‘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 방탄소년단과 B.A.P가 각각 서태지와 아이들, H.O.T의 명곡을 재현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상의 아이돌이 부활시킬 가요계 전설들의 무대에 기대감이 증폭되는 것.
2016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방탄소년단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를 재해석한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데뷔 4년만에 최정상에 오른 대세 중의 대세. 특히 올해는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등 발표하는 곡마다 각종 음원 차트 및 음악방송에서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가 발표한 ‘2016년 연말 결산 차트(Year End 2016)’의 ‘월드 앨범 아티스트’ 차트 5위에 랭크, 한국 가수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한편 방탄소년단과 함께 올 한해 가요계를 빛낸 인기 아이돌 B.A.P는 1세대 아이돌 최강자인 H.O.T의 ‘전사의 후예’를 재현한다. ‘공연돌’이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드라마틱한 무대연출로 정평이 난 B.A.P답게, 이들이 재해석할 H.O.T의 ‘전사의 후예’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에 ‘가요대축제’ 측은 “방탄소년단과 B.A.P가 서태지와 아이들, H.O.T의 명곡을 재현하길 원했다”고 밝힌 뒤 “두 팀이 선곡부터 시작해 무대구상까지 직접 챙기고 있는 만큼 레전드 퍼포먼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