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광파오븐, 도자기 그릇 제작 실험 성공적으로 마쳐

2016-12-28 10:00

[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LG전자가 스마트 인버터 광파오븐 ‘네오셰프’의 강력한 출력과 섬세한 온도 조절 성능을 보여주기 위한 ‘그릇을 구워내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세계적인 도예가 다니엘 레스는 채색까지 끝난 도자기 그릇를 도예 키트에 담아 1100W(와트)의 고출력으로 1시간 동안 구웠다. 그 결과 전통적인 가마를 이용하지 않고도 아름다운 도자기 그릇을 만들어 냈다.

도자기는 뜨거운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으면 굽는 과정에서 쉽게 깨질 수 있다. 스마트 인버터 광파오븐은 강력한 출력의 고주파를 도자기 그릇 구석구석 고르고 깊숙하게 전달할 수 있어 이번 도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LG 관계자는 전했다.

기존 제품은 일정한 세기의 고주파를 껐다 켰다 하는 방식인 데 반해,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탑재한 광파오븐은 고주파의 세기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1100W 고출력과 스마트 인버터 기술로 조리시간은 줄여주고 해동온도와 가열온도는 섬세하게 구현할 수 있다.

네오셰프는 도어를 강화유리로 처리하고, 외관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 주방 가구와도 잘 어울린다. 강화유리와 스테인리스 소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쉽게 변색되지도 않는다. 음식물이나 지문이 묻어도 쉽게 닦여 관리도 쉽다.

LG전자는 이번 이벤트를 담은 동영상을 이달 호주, 프랑스, 이태리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송승걸 LG전자 H&A사업본부 쿠킹/빌트인BD담당 전무는 “기존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제품과 기술의 혁신성을 널리 알려 LG 브랜드의 신뢰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