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부림동 마을돌봄나눔터 개소식 열려
2016-12-27 14:1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26일 방과 후 초등학생을 마을에서 안전하게 돌봐주는 마을돌봄나눔터 2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 제갈임주 시의회 부의장, 고금란 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돌봄나눔터는 맞벌이 부부나 한 부모 가정 자녀 돌봄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든 초등 방과 후 교실이다.
이번에 개소한 2호점 부림동 마을돌봄나눔터는 72㎡ 규모로 볕이 잘 들고 아늑한 실내 공간에 바로 앞에 100여㎡의 너른 마당까지 달려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다. 1호점과 마찬가지로 시가 리모델링 및 운영비를 지원했고,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총괄 운영하게 된다.
이용 대상은 부림동 주민 자녀 20명이며, 이용시간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이다.
보건소와 정보과학도서관, 여성비전센터, 성품학교 등과 연계해 인성 및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신계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유년 새해를 불과 며칠 앞두고 개소식을 한 것은 그만큼 이 시설이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마을돌봄나눔터 2호점이 문을 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부림동 주민센터와 주민 등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