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의 잔치', 부산 대표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
2016-12-26 16:30
올해 167회 공연 2만8천여 명 관람...객석점유률 84%, 인터파크 예매 랭킹 7위
지난 25일 마지막 공연을 펼친 '왕비의 잔치'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산국악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공연인 '왕비의 잔치'가 지난 25일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부산시민은 물론 각종 국제행사참가자, 크루즈관광객 등 많은 국내외관광객이 관람했으며, 송년 문화회식에 어울리는 콘텐츠로 각광받으면서 기업 및 단체예약으로 연말 매진을 기록했다.
국립부산국악원의 왕비의 잔치는 지난 2015년 7월 첫 개최 후, 올해도 5월 시즌2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왕비의잔치 시즌2는 167회차 공연에 총 2만8096명이 관람했고, 객석점유율도 84%로 지난 시즌 보다 12% 성장했다. 또 인터파크 570여개 공연 중 연간 예매 랭킹 7위를 기록하는 등 부산의 대표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를 잡았다.
또, 왕비의 잔치는 국악연주단 등 56명의 인력을 채용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관계자는 "내년 시즌3에서는 그동안 수렴한 내외부평가와 전문가 자문회의, 관객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작품제작과 기획, 마케팅 시스템을 재정비한 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