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화랑' 세 번째 OST 주인공으로 낙점…27일 0시 '드림' 공개

2016-12-27 00:00

[사진=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화랑(花郞)’의 세 번째 OST 트랙 주인공은 볼빨간사춘기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청춘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매력, 탄탄한 스토리 등이 돋보인다는 반응. 여기에 다채로운 느낌의 OST는 ‘화랑’의 듣는 즐거움을 높이고 있다.

‘화랑’ OST는 한동근, 방탄소년단 뷔-진 등 핫한 가수들의 참여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어 ‘화랑’ OST 세 번째 주인공이 공개됐다. 바로 혜성 같이 등장해 2016년 음원차트 점령의 위력을 보여준 대세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이다. 볼빨간사춘기가 참여한 ‘화랑’의 세 번째 OST ‘드림’은 27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드림’은 ‘화랑’의 음악감독이자 ‘꽃보다 남자’ ‘신의’ ‘주군의 태양’ ‘운명처럼 널 사랑해’ ‘대박’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음악과 히트곡을 선보인 작곡가 오준성의 곡이다.

‘드림’의 가장 큰 특징은 드라마의 장르인 ‘사극’과 잘 부합되는 동양적 멜로디에 프렌치 스타일을 가미한 편곡이다. 특히 볼빨간사춘기의 풋풋함이 녹아 든 음색, 극 전체를 타고 흐르는 애틋하고 아련한 소녀 감성 등이 극 중 홍일점인 아로(고아라 분)의 심경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볼빨간사춘기의 보컬이 극 중 아로와 어떤 어울림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동근의 ‘그곳이 어디든’, 방탄소년단 뷔-진이 부른 ‘죽어도 너야’ 등 앞서 공개된 ‘화랑’ OST 두 곡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볼빨간사춘기 까지 합류하며, 기대를 모은 ‘화랑’ OST. ‘화랑’의 다음 OST 라인업 주자는 누가 될 것인지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