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 내년부터 '투미' 국내 사업 전개
2016-12-26 10:38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쌤소나이트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투미(TUMI)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쌤소나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 8월 투미 홀딩스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쌤소나이트는 가급적 모든 국가의 투미 사업을 빠른 시일 내 직영 체제로 전환해 그룹 내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쌤소나이트코리아는 내년 1월 1일부로 국내 사업권을 자사로 이관, 국내 투미 사업을 직접 담당할 계획이다.
럭셔리 사업부와 매스티지 사업부를 분리, 각기 다른 고객층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펼쳐 시장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서부석 대표이사는 “이번 투미 인수로 여행 가방뿐만 아니라 고급 비즈니스 가방, 여성 가방 등 자사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며 "고객에게 한층 다양하고 질 높은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