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남 원청~태안 국도77호선, 신설․확장 개통
2016-12-26 10:23
27일 오후 3시 7.1km 개통… 교통량 분산으로 관광활성화 기대

[원청~태안 위치도]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서 신장리를 연결하는 국도77호선 원청~태안 1공구 도로건설공사를 완료하고 27일 오후 3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2009년 4월 착공한 이 도로는 8년여의 공사기간 동안 총 656억 원을 투입해 연장 7.10㎞, 폭 20.0m의 4차로로 건설됐다.
기존도로를 확장 및 신설한 원청~태안 도로가 개통되면 상습정체구간 및 남면시가지 우회가 가능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충남 태안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이번 개통 도로는 태안 남면 시가지 외곽에 형성돼 기존 시가지 도로와 교통량 분산은 물론 우회도로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원청~태안1 도로 개통으로 관광철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명소인 태안8경, 솔향기길 등을 찾는 관광객 증가고 지역발전 및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솔향기길은 태안의 대표적인 상징인 바다와 소나무를 테마로 자연환경, 생태, 문화자원을 체험, 학습, 감상할 수있는 도보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