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 빙하시대로

2016-12-24 14:58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경기연천에서 펼쳐지는 ‘2016 구석기 겨울여행’축제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경기도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진다.

‘2017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현재의 시계바늘을 빙하시대로 돌려놓는다. 관람객들은 하얀 눈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겨울체험 뿐 아니라 구석기 원시인과 함께 바비큐를 구워먹는 재미에 푹 빠진다.

3회째를 맞는 축제는 이전보다 훨씬 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원시시대로의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컬러풀한 초대형 눈 조각과, 스릴만점 눈썰매장, 얼음마을과 얼음놀이터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눈으로 만든 무대에서는 주말마다 7080공연을 비롯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시간가는 줄 모르는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석기 겨울여행은 구석기를 콘셉으로 한 즐거운 겨울놀이축제로 구석기인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면서 즐거운 겨울놀이체험도 할 수 있는 축제로 여타 겨울축제와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겨울철 수도권 새로운 인기 관광지고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구석기겨울여행 축제를 즐기면서 최전방 연천에서만 가볼 수 있는 태풍전망대, 빙벽이 절경을 이루는 재인폭포, 인류의 진화과정을 전시한 전곡선사박물관을 관람한다면 잊을 수 없는 연천의 하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