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모든 교차로 교통신호 무선 제어
2016-12-23 14:53
전국 최초 100% 시스템 구축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전국 최초로 모든 교차로의 교통신호를 초고속 무선 LTE 통신망으로 무선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192개소에 달하는 교차로 전체 교통신호 무선 제어·관리 시스템 구축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편리· 안전성을 높인다.
그동안 교통신호는 현장에서만 제어할 수 있었다. 또 장애가 발생해도 신속히 파악하지 못하는 등 기능개선과 보수에 오랜 시간이 걸려 문제 발생 시 교통체증이 일어났다.
아울러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불편하게 했던 교통신호 전기·통신선 매설과 교체를 위한 굴착공사도 이젠 시행하지 않아도 되며, 도심 전신주 등에 어지럽게 엉켜있던 전선도 줄일 수 있어 보행환경 역시 개선됐다.
시는 첨단 교통신호 시스템 구축 완료는 앞으로 자율주행차량이 보급될 경우, 다른 시군보다 선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의미도 가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