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영웅 파퀴아오 “메이웨더와 재대결, 희망 안 버렸다”

2016-12-23 14:28

[복싱영웅 파퀴아오가 메이웨더와 재대결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세기의 대결을 또 한 번 볼 수 있을까? 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38)가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와의 재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파퀴아오는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파퀴아오는 24일과 25일 팬 사인회 및 자선 바자회를 갖는다. 파퀴아오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기자회견장에서 파퀴아노는 “메이웨더와의 재대결은 아직 어떤 협상도 진행되지 않았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만약 재대결이 성사된다면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2015년 5월 메이웨더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끝에 판정패했다.

파퀴아오는 1995년 프로에 입문해 플라이급(52㎏급)부터 슈퍼웰터급(70㎏)까지 8체급을 석권한 전설적인 복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