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더 킹' 조인성 "시대를 관통하는 캐릭터, 보는 재미 쏠쏠할 것"

2016-12-23 09:07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인성이 영화 ‘더 킹’을 통해 30년 동안의 변화를 연기한다.

12월 1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제공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검사 태수 역을 맡은 조인성은 "시대를 관통해 오는 캐릭터다보니 81년생인 나도 올림픽때의 기억,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연 뒤 "그러면서 태수란 인물을 좀 더 자연스럽게 연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회인까지 30년 동안의 세월을 연기한 점에 관해 "디테일은 변화하는 광경이 자연스레 펼쳐진다"며 "외적인 변화를 줬고 교련복이라든지 시대를 상징하는 의상을 보여줬다. 초년의 검사로 돌아왔을 땐 샐러리맨의 풋풋한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1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