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한국정보화진흥원, 캄보디아에 정보접근센터 열어
2016-12-22 17:51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국가우정정보통신기술개발원(NIPTICT)에서 한-캄보디아 제2 정보접근센터(IAC)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정보화진흥원이 지난 2002년 개도국 정보접근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해 최초로 IAC를 개소한 이후, 2014년 만에 두 번째 IAC를 열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캄보디아에서 우정통신부 마카라 카우 차관보, 국가우정정보통신기술개발원 소팹 생 원장, 미래창조과학부 박민하 과장, 한국정보화진흥원 김현곤 부원장 등이 참석해 정보접근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IACNet 포럼은 지난 2014년에 설립한 협력 네트워크로 아시아 지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보접근센터는 약 330㎡ 규모의 인터넷라운지, 정보화교육장,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IT 센터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총 43개국에 46개 센터를 구축해 개도국 정보격차 해소와 국내 IT기업의 해당국 진출에 공헌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조지아, 마다가스카르, 르완다에 이어 캄보디아에 추가 구축해 총 50개 센터를 구축했다.
이번 캄보디아 제2 정보접근센터는 인터넷 접근 및 교육을 제공하여 정보화 역량을 제고하는데 집중한 기존의 방향에서 탈피해 드론처럼 작지만 쉽게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소개하고 캄보디아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여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한 단계 진보된 형태의 협력을 지향하고 있다.
이날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마카라 카우 차관보는 우리 정부와의 정보화 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캄보디아 제2 정보접근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국 간의 ICT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현곤 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은 마카라 카우 차관보와의 회담을 통해 캄보디아 정보화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 정보화 서비스, 정보격차해소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