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가천서포터스’ 초청 음악회 열어

2016-12-22 16:23

[사진제공=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3일 대학 발전을 후원하고 있는 ‘가천서포터스’ 2백여명을 대학으로 초청해 ‘가천음악회’를 열었다.

가천서포터스는 성남·서울 송파 등 대학 인근 지역의 상인 등으로 대학발전을 위해 매달 5만원에서 20만원까지 후원을 하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대학측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천서포터스는 2015년부터 40여개 업체에서 총 7천여만원을 후원키로 약정하고 그동안 2천여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행사는 김충식 가천대 대외부총장의 환영사, 가천서포터스에 대한 감사장 수여,기념품 전달 , 가천오케스트라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예술대학 음악학부 학생 25명으로 구성된 가천오케스트라는 김근도 교수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비제의 카르멘 ‘전주곡’,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내가 당신께 바라는 것’ 등 다양한 곡을 1시간여동안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였다.

김충식 대외부총장은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가천대학교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가천서포터스의 후원을 밑거름 삼아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